경찰선발 체력시험..남녀 같은 기준으로 평가..2026년부터

21년 6월 22일 국가경찰위원회는 전날 남녀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한 체력검사 도입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따라서 

2026년부터 경찰관을 지망하는 수험생은 남녀 구분 없이 동일 기준의 체력검사 평가를 받는다.

체력 시험

>>경찰 선발 시 체력검사

경찰 선발 시 체력검사는 '순환식·남녀동일기준·P/F제(합격·불합격)' 체력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이 도입한 순환식 체력검사는 5개 코스를 연속으로 수행해 제한시간 안에 통과할 경우 합격하는 방식이다.

순환식 체력검사는

▲ 장애물 코스 달리기 ▲ 장대 허들넘기 ▲ 밀기·당기기 ▲ 구조하기 ▲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다. 4.2㎏ 무게의 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이 5개 코스를 연속으로 수행해 남녀 동일한 기준 시간 내에 통과하면 합격이다.

경찰은 '순환식'이 현재 '종목식' 체력검사보다 직무적합성이 높고 종목식 체력검사는 남녀간 격차가 커 남녀통합선발 시 채택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 변경 된 배경

2017년 경찰개혁위원회가 남녀 차별 없는 채용을 위해 일원화한 체력 기준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고 2019년부터 연구용역 등을 통해 직무 적합성이 높고 남녀 공통 적용이 가능한 방안을 검토했다.

 

>> 도입

경찰 관계자는 경찰 채용정책은 치안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며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과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2023년에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선발 등에 새로운 체력검사 방식을 우선 적용한 뒤 2026년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순환식 체력검사는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사회 인프라 구축기간 확보가 필요하다며 경찰관서에 측정 장비 우선 설치·개방 등으로 수험생 연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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