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7TH EP Album [HAPPEN]
Love is everywhere.
사랑은 공기와도 같아서 보이지 않는다.
사랑은 공기와도 같아서 늘 존재하고 있는다.
작곡-헤이즈 (Heize), 유건형
작사-헤이즈 (Heize)
편곡-유건형, 고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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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인 첫 번째 트랙 '헤픈 우연'을 포함해 '처음처럼 (Feat. 개리)', '감기 (Feat. 창모)', '와이',
'미안해 널 사랑해 (Feat. 김필)', '빗물에게 들으니 (Feat. 안예은)', '어쨌든 반가워', '데스티니,
잇츠 저스트 어 타이니 닷.'까지 총 8곡으로 구성됐다.
헤이즈는 연주곡인 '데스티니, 잇츠 저스트 타이니 닷'을 제외한 1~7번 트랙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짙게 담아냈다.
처음이라기엔 너무
길을 이미 다 아는 듯이
우연히라기엔 모두
다 정해진 듯이
우연히 눈을 떠 보니
이 세상에 태어나 있었고
하필 네가 있는 곳이었다
서서히 몸에 배어버린
사소한 습관들이
네게로 가는 길을
내게 알려줘
처음이라기엔 너무
길을 이미 다 아는 듯이
우연히라기엔 모두
다 정해진 듯이
고통의 사랑도
보통의 이별도
You can make it happen
You can make it heaven
우연히라기엔 모두
다 정해진 듯이
만약 내가 그때 그곳을
헤매지 않았더라면
그날 네가 마음 아픈
이별을 안 했었더라면
네 뒤를 따라 걷던 곳
네가 떨어트렸던 꽃
위태롭던 시간 속
서로를 기다려왔어
운명이라고 하기엔
이를 수 있다 생각해
우연히라고 하기엔
설명이 필요한 것 같아
어쩌면 또 스칠 수 있을지 몰라도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던 그 때로
처음이라기엔 너무
길을 이미 다 아는 듯이
우연히라기엔 모두
다 정해진 듯이
고통의 사랑도
보통의 이별도
You can make it happen
You can make it heaven
우연히라기엔 모두
다 정해진 듯이
어쩌면 기억을 지운 채로
하나였던 우린 둘이 되고
운명이란 작은 점 안에서
서로를 찾으며 살았는지도
고통의 사랑도
보통의 이별도
You can make it happen
You can make it heaven
우연히라기엔 모두
다 정해진 듯이
우연히
서서히
점점
더 멀어져가
우연히
천천히
처음
그곳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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