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화 KBS 아나운서 '원치않은 임신도 축복' 논란..생방송서 사과

KBS 공채 39기 아나운서다.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의 EBS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데뷔했고 현재는 KBS 지상파에서 배구 중계와 야구중계 캐스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야구 캐스터가 꿈이라고 밝힌적이 있다.

이번에 ‘이인철의 모의법정’에서의 발언으로 사과를 했다.

강승화 아나운서 사과징면

 

>> 사과하게된 사건

강 아나운서는 이인철의 모의 법정 코너에서 남편 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이었다.

사연의 부부는 아이를 가지지 않기로 합의한 뒤 딩크족으로 살아왔는데 아내가 부부생활 10년 차에

임신을 했다. 알고 보니 남편이 정관수술을 했다고 속이고 결혼생활을 이어온 것이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속았다며 사기 결혼을 주장하는 상황에 대해서  강 아나운서는

“사기까지는 좀 그렇다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를 못 가지는 부부도 많지 않나. 이런 일로 이혼을 하니 마니

하는 게 불편하다. 축복인 상황이다”라고 남편을 대변했다.

 

 

>> 방송이후 상황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원치않는 임신을 한 여자에게 축복이라는 말을 한 아나운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 아나운서가 방송 중 한 발언이 불편하다, 공식 사과와 하차를 요구한다 등의 내용이 청원이 이어졌다.

이에 강 아나운서는 21년 6월 9일 생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오프닝에 앞서

"이인철의 모의법정에서 저는 남편 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이었다.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원치 않은 아이를 가진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고 진행자로서 정제되지 않은 과도한 발언을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한 뒤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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