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의 안산(20·광주여대)과 김제덕(17·경북 일고)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 혼성전 결승전
김제덕과 안산은 21년7월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혼성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의 가브리엘라 슬루서스 - 스테버 베일러르와 맞붙어 5-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땄습니다. 양궁 혼성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종목이며 안산과 김제덕은 첫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첫발을 김제덕이 9점, 안산이 8점을 쐈고, 네덜란드가 나란히 10점을 쏘면서 불안한 시작을 했으나 다음 화살은 안산과 김제덕, 네덜란드 선수들까지 나란히 9점을 쏘면서 네덜란드가 1세트를 이겼습니다. 2세트는 김제덕이 9점, 안산이 10점을 쏘면서 37점을 만들었고 네덜란드는 각각 10점과 9점, 9점, 8점을 올리며 총점에서 한국이 앞서면서 세트스코어 동점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3세트는 김제덕과 안산이 각각 10점, 8점 네덜란드는 9점, 8점으로 한국이 먼저 승리를 이어나갔습니다. 김제덕과 안산이 나란히 9점을 쏘면서 36점 네덜란드가 6점을 쏘는 실수를 범해서 10점을 쐈지만 한국이 승점 2점을 얻었습니다.
마지막 4세트에서 네덜란드가 먼저 19점을 기록한 뒤 김제덕이 10점, 안산도 10점을 쐈고 네덜란드가 추격했지만 김제덕과 안산이 실수 없이 10점, 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 첫 메달리스트
양궁 혼성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종목으로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첫 금메달까지 안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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