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박나래 무혐의...“음란행위로 볼 수 없어

서울 강북경찰서는 21년 6월 28일 성희롱 논란으로 고발당한 방송인 박나래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없음' 판단을 받았기 때문에 불 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 고발장

박나래는 지난 3월 23일 유튜브에 공개된 웹 예능 ‘헤이 나래’ 2회에서 남자 인형의 특정 부위를 잡아당기고 성적인 묘사와 농담을 해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은 지난 4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경찰은 “대법원 판례 등을 미뤄볼 때 박 씨가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볼 수 없고 해당 영상 역시 음란물로 불 수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 논란이후 대처

박나래는 성희롱 논란이 일어나자 지난 3월 25일 해당 웹 예능에서 자진 하차했고 같은 날 프로그램 제작진은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박나래 소속사와 CJENM은 모두 사과 입장을 냈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했으며 박나래도 자필 사과문을 냈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지난 4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 씨에 대한 고발이 접수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