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6월 29일 낮 12시 55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15층짜리 빌딩 아래에서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윤(55)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김재윤 전 의원
제주 서귀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1990년대 말 경인여대·세명대·조선대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다가 2001∼2004년
탐라대에서 교수로 재임했습니다. 제17대 총선에서 서귀포·남제주 선거구에 열린 우리당으로 출마해서 당선된 이후 19대까지 내리 3선을 하며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2015년 11월 '입법 로비'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6천만 원, 추징금 5천400만 원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정계를 떠난 후 2019년부터는 전남 영암 소재 세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열린시학' 2020년 겨울호에서 제10회 한국예술 작가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습니다.
>> 사망 사인
경찰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한 건물 1층에서 김 전 의원이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 건물 1층 에어컨 실외기 사이에 숨겨 있는 변사자를 발견했고 사망자는 김 전 의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망 원인은 추락사로 추정됐습니다.
시신은 인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경찰은 김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만 타살 혐의점이 없고 사인이 비교적 명백하다고 판단해 부검은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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