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김보성, 김프로, 그리, 신아영, 전원주..너두 벌 수 있어

21년 6월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야, 너두 벌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져 김보성, 김프로, 그리, 신아영, 전원주가 출연했다.

>> 그리

그리는 "주식한 지는 3개월 차이고, 코인은 한 달 차다"며 수익률에 대해 “코인은 엄청나게 손해를 봤다. -37%고 주식은 -3%다”라고 말했다. 초기 금액은 500만 원이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650만 원이 됐다. 추가로 500만 원을 더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는 “코인은 하락장이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온다는 생각에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생각보다 액수가 적지않다. 코인은 또 되게 느긋한데, 주식은 몇 백 원만 빠져도 전화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 김프로

김프로가 주식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했다.

김프로는 "올해 주식시장이 궁금하실 텐데, 올해 뿐만 아니라 영원히 여러분들이 주식 투자를 하신다면 이 사자성어를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고"말했다. 성동격서라고 동쪽을 소란스럽게 한다음에 서쪽을 공격한다는 건데, 주식시장도 너무 소란스러운 곳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 삶이 많은 곳은 가격이 올랐다는 거다. 인기가 없더라도 알찬 주식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프로는 연예인 제자 중에 우등생으로 딘딘을 문제아로 노홍철을 선택했다. 김프로는 딘딘이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처음 봤을 때는 병이었다. '딘딘 하다'는 게 단타 형식으로 거래하는 건데 지금은 많이 고쳤다고 말하며 "문제는 노홍철 씨다. 자기는 주식을 하면 안 된다고 고정관념이 있다.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른다. 근데 그걸 즐기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노홍철에게 ‘홍반 꿀’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홍철이 반대로 하면 꿀이다’는 뜻으로 지었는데 노홍철이 이것마저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매매 노하우로 김프로는 "주식을 잘 사는 건 기술이고 잘 파는 건 예술이라 그런다. 매도를 잘해야 하는데 전 딱 세 경우에만 매도한다. 주식을 살 때 동업이라고 생각하고 산다고 했는데, 첫 번째 동업의 성과를 확실하게 성취를 했을 때. 두 번째는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별로일 때. 세 번째는 동업을 하고 있는데 더 좋은 동업자가 나왔을 때다"라고 매도 팁을 밝혔다.

>> 전원주

연예계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전원주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전원주가 출연해 실패 없는 주식 성공 비결로 “손해를 봐도 기다려라”라고 조언했다.
전원주는 “50만 원 월급 받을 증권회사를 직접 다니고 급매를 알아보러 부동산에 다니고 떨이 있는 저녁 시장을 다녔다”라며 “돈이 아쉬웠다. 이북에서 피난 와서 떡 장사하며 돈의 중요성을 알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돈을 긁어모아 500만 원부터 주식을 시작했고 주식은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팔 생각 말고 모아야 한다. 손해 봐도 기다려야 한다. 10년을 기다린 것도 있다. 나중엔 10배가 올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원주는 “티클 모을 때가 힘들지 어느 단계에 오르면 느긋해진다”라며 “종목 선택할 때는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본다. 또 내게 종목을 추천하는 사람의 관상을 본다. 날 이용할 것 같은 사람의 말은 안 듣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원주는 "은행 가면 보통 번호표를 뽑는 데 그런 적이 없다. 은행에서 전화가 온다. '시간이 언제 괜찮으시냐. 차를 보내겠다'라고 한다"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