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승인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세계 최초로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이에 반응한 비트코인이 10%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의 세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채택이 엘살바도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통화정책 등 전통적 정책수단의 영향력이 약해질 것이다 라는 의견까지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 IMF와 국제결제은행의 경고성 메시지

- 제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비트코인을 법화로 채택하는 것은 많은 거시경제, 금융,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은 매우 중대한 리스크를 발생시킬 수 있고, 이를 다룰 때는 효율적인 규제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IMF의 이날 발표는 비트코인 법화가 인근국으로 번지는 것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 BIS 역시 "엘살바도르의 행보는 흥미로운 실험"이라면서도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전문가들의 의견

전문가들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정말 비트코인을 화폐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어서 받아들였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팽배했다. 달러를 여전히 법정화폐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달러를 벌어보려는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