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인원 늘리고 헬기도 동원. 고3 남학생 김휘성군 실종.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 고3 남학생이 엿새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현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휘성 군은

21년 6월 22일 하교한 이후 연락이 끊겼고 경찰 인원 57명, 소방견 2마리 등이 투입돼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아무런 단서나 행적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 김휘성 군 인상착의

김휘성 군은 키 180cm가량이고 실종 당시 서현고 회색 교복 차림에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에 학교 체육복으로 갈아입었을 경우 남색 서현고 트레이닝복 상태일 수도 있다.

또한, 사복 차림일 경우 성인으로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CCTV에는 실종 당일 오후 5시 22분쯤 대형서점에서 문제집을 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과 6분 뒤 서현역 육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CCTV 속 김 군의 마지막 목적지가 버스정류장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김 군은 실종 당시 현금 5만원과 교통카드와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하교 후 서점으로 가기 전 교통카드를 충전했다. 하지만 이후 교통카드는 물론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기록은 없었고 김 군의 휴대전화는 학교 책상 서랍에서 발견됐다.

김 군은 22일 오후 4시 40분쯤 하교 후 연락이 두절됐는데 하교 전 어머니에게 "야자(야간 자율학습)를 더 하고 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가족들은 김 군과 연락이 닿질 않자 지난 23일 오전 1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 확인 결과 김 군이 학교 폭력에 연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실종 전날 진로 문제로 부친에게 야단을 맞았다는 가족의 진술이 있었다.

김 군의 가족은 학교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등에 글을 올리며 김 군을 애타게 찾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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