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21년 7월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사망자가 150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 서유럽 홍수 인명피해
독일 경찰은 이날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아르바일러에서 홍수로 9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43명이 희생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벨기에에서도 최소 20명이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홍수 지역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도 폭우로 많은 지역이 침수됐고, 특히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히트시에서는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에서는 호수가 도시 중심으로 범람하기도 했습니다.
- 정부 입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들에 정부가 장·단기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벨기에의 알렉산더 드 크로 총리는 이번 홍수는 지금까지 본 것 중 최악의 재앙일 수 있다며 국가 애도일을 선포했고
혼란에 빠진 벨기에는 현재 약탈 위험으로 야간통행금지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 이유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21년 7월 14일부터 서유럽 지역에 이틀 동안 내린 비의 강수량은 최대 두 달 분량의 비가 한꺼번에 내린 것과 같은 양으로 16일부터는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강 범람과 산사태, 주택 침수·붕괴로 구조와 복구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영국 BBC는 "수십년만에 닥친 기록적인 폭우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17일부터 피해 지역에서는 소방관과 지역 관리, 군인 등이 동원돼 피해 시설을 복구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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