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이 미국에서 마약을 밀수하고 국내에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1년 6월 29일 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소속 임원 A(45) 씨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 혐의
A씨는 2019년 5월 미국에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 1정과 대마를 가방에 넣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등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해 7월 중순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밀수한 엑스터시 1정을 쪼개서 B(29) 씨와 함께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A씨 입장
A 씨는 삼성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며 A 씨와 함께 법정에 선 사람들은 이미 수차례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외국에서 허용된 마약을 귀국길에 주변 지인들이 몰래 가방에 넣었는데, 이를 미처 알지 못하고 가져왔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추정 원칙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B씨 등 다른 피고인 3명과 함께 지난해 11월 4일 기소됐으며 현재까지 5차례 재판을 받았고 다음 재판은 오는 7월19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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